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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와 유튜브에 중독된 아이들 때문에 고민인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TV와 유튜브는 당장은 아이들을 조용히 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서발달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아동 전문가들은 영상에 중독된 아이들일수록 '팝콘브레인'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는데요. 팝콘브레인은 뇌가 강렬하고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하여 튀어 오른다는 의미이고, 주의력 결핍이나 심하면 발달장애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막기 위해 아이들에게 TV와 스마트폰을 대체할만한 놀 거리를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거실의 TV를 치우는 집들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오늘은 아이 창의력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색다른 거실 인테리어 TIP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TV 대신 책으로 채운 서재형 거실
서재처럼 꾸민 거실 인테리어. 사용된 그림은 우상호 작가의 <communication-소통>
이제 막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거실을 서재처럼 연출해 볼 수 있습니다. 거실에 책 읽기에 적절한 의자와 조명을 두고, 책꽂이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들로 채워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인테리어에 사용된 그림은 우상호 작가의 <communication-소통>

communication-소통

우상호

120x120cm (80호)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최고의 그림 선물을 -
우리 집에 책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참 좋아한다."

@supiamom________ 님의 후기 中
거실은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서재처럼 꾸민 거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고 관련된 이야기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의 집중력 향상 및 정서 발달은 물론, 가족 간의 화목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홈 갤러리
인테리어에 사용된 그림은 잭슨심 작가의 <Oh jealousy look at me now 12>
또 다른 대안으로 거실을 홈 갤러리로 꾸미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한 번에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렌탈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귀여운 동물이 그려진 그림, 아이가 좋아하는 색감의 그림,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림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작품으로 거실 벽면을 채워보세요. 이때, 아이가 주체적으로 그림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직접 고른 그림일수록 더욱 애착을 갖고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인테리어에 사용된 그림은 박상덕 작가의 <행복3>

행복 3

박상덕

73x73cm (30호)

"이 그림의 제목이 왜 행복일까 가만 생각하다
엄마가 내린 결론은 말야,

그림 속에는 석류가 진짜 많잖아.
그릇에 다 담지 못할 만큼 석류가 아주 많아서
보기만 해도 행복했었나 봐."

"엄마. 서연이는 딸기가 좋아, 딸기 먹고 싶어"

@204.home 님의 인테리어 후기 中
아이와 함께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림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지, 그림 속 주인공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지 등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질문을 해 보세요. 독특한 질감이 살아있는 원화 작품이라면 나눌 수 있는 얘기가 더 많겠죠? 아이에게 그림 보는 재미를 선물해주세요.
그림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구매가 1~3% 수준의 가격으로 원화의 생생한 질감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사용된 그림은 서유영 작가의 <길이 되고, 삶이 된다. 2>
오늘은 거실을 서재와 갤러리처럼 꾸미는 인테리어 TIP을 소개 드렸습니다. 단순히 거실에서 TV를 치우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그림으로 거실을 채워보세요. TV 소리 대신 가족들의 대화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한 거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